중고 스마트폰 수출

중고 스마트폰 모델별 수출 수익률 비교와 선호도 분석

think0349 2025. 6. 30. 12:27

2025년 현재 중고 스마트폰 시장은 신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피로감과 고물가 시대의 절약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글로벌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아시아·아프리카·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중고 스마트폰의 가성비가 높이 평가받으며 신제품 못지않은 인기 모델들도 꾸준히 수출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요 흐름 속에서 각 모델별 선호도가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데 중요한 열쇠가 됩니다.

 

중고 스마트폰 모델별 수출 수익률

 

과거에는 중고 스마트폰 수출이 대부분 iPhone 68 시리즈나 갤럭시 S8S10 시리즈 위주로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2023년 이후부터는 아이폰 XR, 11, 12, SE2, 그리고 갤럭시 A32, A52, S20 시리즈 등 비교적 최신 세대의 모델이 중고 시장에서 핵심 라인업으로 자리 잡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는 해당 모델들이 이미 신제품 대비 절반 이하의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면서도, 기본적인 기능과 디자인이 여전히 우수하기 때문입니다.

2025년 현재 기준으로는, iPhone 11과 SE2는 여전히 가장 많은 출고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갤럭시 A 시리즈 역시 중동 및 아프리카 수출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셀러 입장에서는 단가도 중요하지만, 모델당 수익률과 정산 안정성을 함께 고려한 모델 선택이 필요합니다.

 

수익률이 높은 대표 중고폰 모델 TOP 5

중고폰 수출에서 수익률은 단순히 매입가 대비 판매가의 차이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테스트 비용, 클레임 가능성, 정산 감가율 등 다양한 요소가 포함되어 실제 순이익 기준으로 판단해야 정확한 모델 선택이 가능합니다. 2025년 기준으로 높은 수익률을 보이는 중고폰 대표 모델 5가지를 아래와 같이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 iPhone SE2 (64GB / 128GB)
현재 가장 많은 셀러가 다루는 모델 중 하나로, 구형이지만 iOS 업데이트가 가능하고 크기가 작아 동남아시아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국내에서는 비교적 저렴하게 매입할 수 있으면서도, 필리핀·인도네시아 수출 시 A급 기준 $110~$130에 정산되는 경우가 많아, 수익률이 35~45% 수준으로 안정적인 편입니다.

2) iPhone 11 (64GB / 128GB)
전 세계적으로 가장 수요가 높은 중고 아이폰 모델 중 하나입니다. 외관, 배터리 상태가 양호하다면 A급 기준 $200 내외의 정산도 가능하며, 기능 불량 발생률이 낮고 Face ID에 대한 클레임도 비교적 적은 편입니다. 수익률은 평균 30~38% 수준이며,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집트에서의 수요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3) Galaxy A52 / A32 (LTE 버전)
갤럭시 A시리즈 중에서도 A32와 A52는 가격 대비 기능이 좋아 아프리카권에서 매우 인기가 많습니다. 특히 나이지리아·탄자니아에서는 삼성에 대한 브랜드 신뢰도가 높기 때문에, 외관이 조금만 깨끗해도 B급 이상으로 정산받기 쉽습니다. 해당 모델은 국내 통신사 공기계를 수급하면 원가가 낮기 때문에 순이익률이 40% 이상으로도 형성될 수 있습니다.

4) iPhone XR (64GB)
iPhone XR은 수요가 꾸준한 대표 중고 모델로, 중동·동남아에서의 선호도가 여전히 높습니다. 다만 배터리 감가가 크기 때문에 79% 이하 제품은 정산 손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철저한 선별이 필요합니다. 기능 정상인 A급은 $160~$180 수준으로 안정적인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5) Galaxy S20 / S20+
삼성 S시리즈 중 가장 수익률이 좋은 모델입니다. S10 이하 모델은 단가 하락과 기능 불량으로 리스크가 크지만, S20 이상 모델은 여전히 고급 기기로 취급되어 정산 기준이 비교적 너그럽고 판매 단가도 높습니다. 단, 카메라 모듈 이상이나 배터리 이슈가 잦아 테스트 정확도가 중요합니다.

 

국가별 인기 모델 및 정산 패턴 비교

중고 스마트폰 수출에서 모델 선택만큼 중요한 것이 국가별 정산 기준과 인기 모델의 차이입니다. 동일한 모델이라도 국가에 따라 선호도가 다르고, 그에 따라 정산 단가나 감가 항목의 기준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셀러 입장에서는 수출국에 맞는 모델 선별 전략이 필요합니다.

필리핀은 iPhone SE2, XR, 11 시리즈가 가장 많이 유통되는 시장으로, 가격보다 기능 정상 여부와 Face ID 작동 여부를 중요하게 봅니다. A급 기준 가격보다 B급 정산 기준이 상대적으로 높아, 외관에 약간 흠이 있어도 수익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나이지리아는 삼성 갤럭시 A시리즈, 특히 A12, A32, A52에 대한 수요가 높으며, 외관보다는 네트워크 락 여부와 배터리 상태를 중요하게 평가합니다. 또한 IMEI가 블랙리스트에 오르면 통관이 되지 않으므로, IMEI 정리가 출고 전 필수 조건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iPhone 11, 12 시리즈의 수요가 많고, 전반적으로 A급 외관을 선호합니다. Face ID 불량은 큰 감가 요인이며, 배터리 기준도 85% 이상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급 모델에 대한 수요가 높기 때문에 출고 기준이 엄격한 대신, 정산 단가가 가장 높은 편입니다.

이집트는 저가 모델 위주 수요가 많지만, 중고폰을 B2B로 다시 유통하는 셀러가 많기 때문에, 모델의 다양성과 물량 확보가 중요합니다. 이들은 주로 SE2, A12, XR을 선호하며, 기능 이상보다는 전체 외관 등급을 기준으로 정산하는 구조가 많습니다.

이처럼 국가별 인기 모델과 정산 기준을 파악하면 단순 매입보다 정산 수익률을 기준으로 물량 선별이 가능해지며, 거래 리스크를 줄이면서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셀러가 실전에서 적용할 수 있는 모델 선별 전략

모델별 수익률과 국가별 수요 데이터를 분석한 후, 셀러는 실전에서 이를 바탕으로 수익 중심 모델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단순히 가장 많이 팔리는 모델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매입가 대비 정산 단가, 감가 항목, 테스트 편의성, 클레임 빈도 등을 모두 고려한 종합 전략이 필요합니다.

첫째, 수익률 기준 모델 분류표를 구축해야 합니다. 단가 100달러 이상, 기능 정상이면 B급 이상으로 정산 가능한 모델만 리스트업하고, 해당 모델별 평균 수익률, 정산 불일치율, 테스트 이슈 발생률 등을 수치화하면 모델 선별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둘째, 테스트 효율성도 전략 요소로 포함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iPhone SE2는 구조가 단순하여 테스트 속도가 빠르며, 기능 이상 발생률도 낮아 대량 출고에 적합한 모델입니다. 반면 iPhone XS나 S10은 테스트 항목이 많고, 고장 확률도 높아 고정 비용이 커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셋째, 국가별 전용 라인업을 운영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필리핀 바이어와는 iPhone SE2, 11 중심, 나이지리아 바이어에게는 A32, A52 중심으로 출고하면서, 테스트 기준과 정산 커뮤니케이션도 국가별로 분리 운영하면 효율성과 신뢰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클레임 발생 데이터를 기반으로 역추적 분석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출고한 모델 중 클레임 발생률이 높은 모델을 파악하고, 해당 모델의 매입을 줄이거나 테스트 기준을 강화하면 장기적으로 수익률이 안정화되고 바이어 신뢰도가 상승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