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스마트폰을 수출하려는 셀러가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은 바로 ‘통관’이다. 통관은 단순히 물건을 해외로 보내는 과정을 넘어서, 국가 간 수출입을 합법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법적 절차를 의미한다. 스마트폰은 고가 전자제품이며, 특히 리튬이온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어 각 국가의 수출입 규정을 엄격하게 적용받는 품목에 해당한다. 따라서 적절한 통관 절차를 밟지 않으면, 배송 지연은 물론 반송, 폐기, 세관 압수 등의 불이익까지 발생할 수 있다. 중고 스마트폰의 경우, 새 제품과 달리 ‘사용 이력’, ‘기기 상태’, ‘시장 가치’ 등의 요소가 평가되기 때문에 통관 단계에서의 혼선이 발생하기 쉽다. 일부 국가는 중고 전자기기의 수입을 제한하거나 특정 인증을 요구하기도 하며, 신품과 중고품을 구분하지 않고 동일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