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스마트폰 수출 시장에서 많은 셀러들이 흔히 가지는 오해 중 하나는, “파손된 스마트폰은 수출이 불가능하다”는 인식이다. 하지만 실제 글로벌 중고폰 시장은 그렇게 단순하게 움직이지 않는다. 파손폰이라 해도 일정 기준을 만족하면 수출이 가능하며, 심지어 수요가 높기까지 한 제품군도 존재한다. 특히 아프리카, 중동, 남아시아 지역에서는 기능이 일부 고장 났거나 외관이 손상된 중고폰을 리퍼용 부품 혹은 재가공용으로 구매하는 현지 업체들이 존재한다. 그들은 제품 자체를 사용하기보다, 디스플레이·메인보드·배터리·카메라 등 부품을 분해하여 재사용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이러한 시장에서는 파손폰이라 하더라도 제대로 분류하고, 제품 상태를 정확히 설명한다면 얼마든지 합법적으로 수출할 수 있다. 단, 각국의..